건강상식

자궁경부 이형성증 1기 2기 3기 상식

꼴두바우 2017. 1. 31.

암의 前암단계로 알려진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정상조직과 암조직의 중간단계로 당장은

암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향후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병변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전암

단계를 상당기간 동안 거칩니다. 자궁경부 표면의 미세한 현미경학적 변화가 발생하는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거쳐, 자궁경부 상피에만 암세포가 존재하는 0기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고, 다시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정도에 따라

CIN1(경증), CIN2(중등도), CIN3(중증)으로 분류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 분류>

1. 자궁경부 이형성증 1기 = CIN1(경증)

이형성증의 1단계 즉 경증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세포분열과 미성숙 세포가 상피층의

1/3 미만에 국한된 경우로,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60~85%의 경우 자연소실될 여지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3~6개월 간격으로 추적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경증 자궁경부 이형성증이라도 자궁암 발생과 관계가 깊은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

되면 더 유의해서 치료해야 하며, 치료 후 적어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재검사해

또 다시 이형증이 보인다든지 다른 위험 요소가 추가되면 보다 적극적인 검사나 치료

를 해야 합니다.

 

 

 

2. 자궁경부 이형성증 2기 = CIN2(중등도)

이형성증의 2단계인 중등도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중간층까지 2/3이 비정형세포로

바뀐 경우입니다. 중등도 이상의 이형증은 진단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데, 치료법은

국소파괴요법(전기소작술, 레이저요법 등)과 수술요법(원추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3. 자궁경부 이형성증 3기 = CIN3(중증)

이형성증의 3단계인 중증의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표피층까지 자궁경부 상피 전체가

비정형세포로 바뀐 경우로, 상피내암(CIS)과 형태학적으로 감별이 어려울 뿐 아니라

임상적 경과와 치료가 유사하므로 두 병변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즉, 암이

시작되는 단계까지 도달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 이형성증 원인>

자궁경부암 및 전암성병변(자궁경부 이형성증)의 발생에 연관성이 있는 첫번째 원인

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들고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발견되며, 이것이 발견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

하며, 상피내 종양의 90%는 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밖의 원인으로는 흡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클라미디어(성병의 일종)

감염,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적은 경우, 장기간의 경구피임약 사용, 출산수가 많은

경우, 낮은 사회경제 수준 등도 자궁경부암과 이형성증 발생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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