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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발음

꼴두바우 2022. 5. 30.

'읽다'는 '익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일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읽다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읽다 발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익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 익따 (O)

- 일따 (X)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읽다'는 '익따'로 '붉다'는 '북따'로 '읊다'는 '읍따'로 '맑다'는 '막따'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 책을 읽다. (익따로 발음)

(예) 신문을 읽다. (익따로 발음)

(예) 잡지를 읽다. (익따로 발음) 

 

'읽다'가 활용될 경우 '읽어'는 '일거'로 발음하고 '읽으니'는 '일그니'로 발음하며 '읽고'는 '일꼬'로 발음하고 '읽는'은 '잉는'으로 발음하며 '읽지'는 '익찌'로 발음해야 합니다.

 

 

① '읽다'는 '익따'로 발음.

② '읽어'는 '일거'로 발음.

③ 읽는'은 '잉는'으로 발음.

④ '읽으니'는 '일그니'로 발음. 

 

 

⑤ '읽고'는 '일꼬'로 발음.

⑥ '읽지'는 '익찌'로 발음.

 

 

<읽다의 쓰임>

1. 글이나 글자를 보고 그 음대로 소리 내어 말로써 나타내다.

 

(예) 큰 소리로 책을 읽다.

(예) 책을 또박또박 읽다.

(예) 이 한자는 어떻게 읽지?

 

2. 글을 보고 거기에 담긴 뜻을 헤아려 알다.

(예) 신문을 읽다. 

(예) 소설책을 읽다.

(예) 편지를 읽다. 

 

3. 경전 따위를 소리 내어 외다. 

(예) 신자들이 반야심경을 읽다. 

(예) 신도들이 성경을 읽다.

 

 

4. 어떤 상황이나 사태가 갖는 특징을 이해하다.

(예) 사태를 제대로 읽다.

(예) 문제점을 제대로 읽다. 

 

 

5. 마음을 알아차리다.

(예) 상대방의 감정을 읽다. 

(예) 그 사람의 마음을 읽다.

 

6. 바둑이나 장기에서, 수를 생각하거나 상대편의 수를 헤아려 짐작하다.

 

(예) 다음 수를 읽기가 쉽지 않다. 

(예) 상대방의 수를 읽다.

 

 

7. 컴퓨터의 프로그램이 디스크 따위에 든 정보를 가져와 그 내용을 파악하다.

 

(예) 정보를 읽다.

(예) 데이터를 읽다.

 

8. 그림이나 소리 따위가 전하는 내용이나 뜻을 헤아려 알다.

 

(예) 화가의 필법을 읽다. 

(예) 작곡가의 악보를 읽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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