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흐리멍덩 흐리멍텅 중 바른 표현은

꼴두바우 2022. 5. 10.

'흐리멍덩'과 '흐리멍텅'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흐리멍덩 흐리멍텅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흐리멍덩 흐리멍텅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흐리멍덩'이 바른 표현입니다.

 

- 흐리멍덩 (O)

- 흐리멍텅 (X) 

 

 

'정신이 맑지 못하고 흐리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는 '흐리멍덩하다'이므로 '흐리멍덩이 바른 표현입니다. 흐리멍덩은 흐리멍덩하다의 어근으로 주로 '흐리멍덩하다'로 쓰입니다.

 

(예) 정신이 흐리멍덩하다.

(예) 잠에 취해 정신이 흐리멍덩하다. 

 

참고로 '흐리멍텅'은 ‘흐리멍덩히’의 북한어입니다.

 

 

<흐리멍덩의 쓰임>

1. 정신이 맑지 못하고 흐리다.

(예) 과음으로 정신이 흐리멍덩하다.

(예) 잠에 취해 정신이 흐리멍덩하다. 

 

 

2. 옳고 그름의 구별이나 하는 일 따위가 아주 흐릿하여 분명하지 아니하다.

 

(예) 그는 일 처리가 흐리멍덩하다.

(예) 그는 뒷마무리가 흐리멍덩하다.

 

3. 기억이 또렷하지 않고 흐릿하다. 

(예) 어젯밤 일이 흐리멍덩하다. 

(예) 지난 밤 일들이 흐리멍덩하게 떠오른다.

 

4. 귀에 들리는 것이 희미하다.

(예) 새 소리가 흐리멍덩하게 들린다. 

(예) 그녀의 목소리가 흐리멍덩하게 들린다.

 

 

<참고사항>

‘흐리멍덩하다’의 의미로 ‘흐리멍텅하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흐리멍덩하다’만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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