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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띄어쓰기

꼴두바우 2020. 9. 24.

'한해'는 '한해'로 붙여 써야 할까요? '한 해'로 띄어 써야 할까? 한해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한해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하면 '한 해'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한해 X) (한 해 O)

 

한글맞춤법 제2항에서는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관형사는 띄어 써야 하는데 '한'은 관형사이고 '해'는 명사이므로 '한 해'로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올 한 해도 늘 건강하세요.

(예) 올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예) 올 한 해도 늘 행복하세요.

 

 

'관형사'는 체언 앞에 놓여 그 체언의 내용을 자세히 꾸며주는 품사로서 뒷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참고로 관형사는 성상 관형사, 지시 관형사, 수 관형사로 구분됩니다.

 

- 성상 관형사

사물의 상태나 성질 등을 나타내는 관형사로서 '새' '헌' '순' 등이 있습니다.

 

- 지시 관형사

어떤 대상을 한정하여 가리키는 관형사로서 '이' '저' '그' '어느' 등이 있습니다.

 

- 수 관형사

사물의 수나 양을 나타내는 관형사로서 '한' '두' '세' '네'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한 해, 두 해 등은 뛰어 쓰지만 '그해'는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한해를 붙여 쓰는 경우>

'한해'가 '가뭄으로 입은 피해'나 '추위로 농작물이 입은 피해'를 뜻하는 말로 쓰이는

경우는 그 자체가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 한해(旱害)

가뭄으로 입은 피해를 뜻합니다.

 

(예) 가뭄으로 인해 강원도는 한해를 입었다.

 

- 한해(寒害)

추위로 농작물이 입은 피해를 뜻합니다.

 

(예)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농작물이 한해를 입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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