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위가 하는일 위의 크기 및 용량

꼴두바우 2019. 12. 3.

우리 몸 속에 있는 위는 어떤 역할을 수행할까요? 위가 하는일, 그리고 위의 크기 및용량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위가 하는일>

위는 음식물을 잠시 머물게 하면서 연동운동을 통해 자체에서 분비된 소화효소와 침샘에서

분비된 침을 섞어 소화가 잘 되도록 죽과 같은 유미즙 (Chime)으로 만들고, 이 유미즙을

간헐적으로 샘창자(십이지장)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유미즙이란 일부 소화된 음식물과

소화액의 혼합물을 뜻합니다.)



위에서 생산 및 분비되는 위액은 무색의 투명한 액체로서 수분 이외에 점액질, 펩신효소,

염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하루 동안 생산되는 위액의 양은 500~1,000ml이며,

식사시간 외에는 시간당 수 ml만 생산되지만 식사 때에는 수백 ml가 생산됩니다. 위액은

음식물을 보거나 냄새를 맡을 때에도 분비되지만 맛을 느끼는 과정에서 더욱 더 많이

분비됩니다.



<위의 크기 및 용량>

위의 용량은 약 1,500cc(평균 용량은 남자 1,407cc, 여자 1,275cc)이지만 속이 비어 있는

상태에서의 용적은 50~75ml에 불과합니다.



<위의 구조>

위는 식도와 샘창자(십이지장) 사이의 확장된 부분으로써 해부학적 위치에서 왼쪽으로

치우쳐 굽어 있으며, 사람의 자세와 내용물의 양에 따라 모양, 크기, 위치가 다양하게

변합니다.


부위에 따라 기저부(위바닥) / 체부(몸통) / 유문부(날문)으로 구분되고, 오른쪽의 짧은

부위를 소만곡(작은굽이), 왼쪽의 긴 부위를 대만곡(큰굽이)이라고 부르며, 식도와

연결되는 부위를 분문(들문), 아래로 십이지장과 연결되는 부위를 유문(날문)이라고

부릅니다.



<참고사항>

위궤양은 손상부위와 궤양의 형상에 따라 만성 위궤양과 급성 위궤양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만성 위궤양은 위의 작은굽이에서 일어나며, 급성 위궤양은

스트레스성 궤양이라고도 하며 위의 몸통에 많이 일어납니다.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