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을 치료하는 기간과 횟수는 암의 종류, 치료에 대한 반응과 부작용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항암제 치료는 암 수술 후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것인데요, 항암치료 기간과 항암치료 횟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항암치료 기간>
항암화학요법(항암제 투여)으로 암을 1회 치료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대개 1일~5일
정도입니다. 이 기간 안에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을 1회 치료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항암제 투여 1회 치료는 몇 분에서 몇 시간 이내에 모두 이루어지므로 병원에
입원까지 하면서 치료받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부작용의 위험이 큰 경우만 입원
치료하게 됨)
<항암치료 횟수>
항암제 투여 치료는 일반적으로 3~4주 간격(약물에 따라 1~2주 간격인 경우도 있음)
으로 반복 실시하는데, 보통 3회에서 6회 정도 실시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횟수가
더 늘어나는 경우도 있으며, 항암제 투여가 끝나고 실시하는 표적치료의 경우는 대개
10회 이상 실시하게 됨)
항암제 투여를 3~4주 정도 간격을 두고 실시하는 이유는 항암제 투여 후 정상 세포가
회복되는 시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항암제는 암세포도 죽이지만 정상세포도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항암제를 투여할 수 없음)
<항암제 투여 방법>
① 정맥주사
주사 바늘을 정맥에 꽂아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흔히 손등이나 팔의 말초정맥에
꽂아 투여하게 됩니다. 간혹 ‘히크만카테터’라고 불리는 관을 우리 몸의 큰 정맥에
넣거나, ‘케모포트’라는 중심 정맥관을 피부 아래에 넣어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② 근육주사/피하주사
주사 바늘을 근육이나 피하에 꽂아 항암제를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③ 경구투여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항암제를 직접 입을 통해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④ 기타방법
위의 방법 외에도 암의 종류에 따라 동맥, 흉막강, 방광, 복부강 및 뇌척수액 등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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