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묻다 뭍다 맞춤법

꼴두바우 2018. 8. 10.

'옷에 흙이 묻다'와 '옷에 흙이 뭍다' 중에 어느 말이 맞는 말일까요?

묻다 뭍다의 맞춤법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위의 문장에서는

'옷에 흙이 묻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그 이유는 '뭍다'라는 단어는

원래부터 없기 때문입니다. (뭍다 X) (묻다 O)

 

 

<묻다>

1. 품사

품사는 동사이며 물어, 물이니 등으로 불규칙 변화 활용됩니다.

 

2. 뜻(의미)

① 어떤 사실을 알고자 상대방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다.

(예) 나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즉시 물어보는 성격이다.

(예) 친구야! 안부를 묻고 싶어 전화했어.

 

 

②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따지다.

(예) 나는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예)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

 

③ 물건 등을 다른 물체 속이나 흙 속에 넣어 보이지 않게 하다.

(예) 나는 산속에 몰래 돈을 묻어 두었다.

(예) 나는 가방을 감추려고 가방을 낙엽 속에 묻어 두었다.

 

 

④ 어떤 물질이나 물건 등이 다른 것에 부착되거나 둘러붙다.

(예) 옷에 흙이 묻어 결국 세탁을 했다.

(예) 문서 한 장이 쓰레기에 묻어 나가 쓰레기를 뒤졌다.

 

⑤ (잘못 등을) 들추어 내지 않거나 없었던 셈으로 치다.

(예) 이번에는 너의 잘못을 묻어 두겠다.

(예) 이 사건은 그만 묻어 버리는 것이 좋겠다.

 

 

⑥ (얼굴이나 몸을) 사람의 몸이나 다른 물체에 깊이 기대다.

(예) 그녀는 아버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울기 시작했다.

(예) 그는 피곤했는지 침대에 몸을 묻고 이내 잠들었다.

 

<뭍다>

'묻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애초부터 없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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