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당뇨란

꼴두바우 2017. 3. 5.

당뇨병 환자의 경우 소변검사시 당뇨(糖尿)가 검출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당뇨란 소변검사에서 당이 나오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는 체내에서 포도당이 완전하게

이용되지 못하고 혈중에 쌓이거나 당뇨질환 등으로 인해 인슐린이 부족하여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당뇨의 한자는 사탕 당(糖), 오줌 요(尿)자로 한자 그대로

단오줌이라는 의미입니다. 

 

 

정상인은 소변검사에서 당이 나오지 않습니다. 소변검사에서 당뇨가 나오기 위해서는

혈액에서 당의 수치가 180mg/dL 이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인 경우에도

혈당이 잘 조절되어 180mg/dL 이하인 경우는 소변검사에서 당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혈당이 정상인 경우에도 요세관에서 당을 적절히 재흡수하지 못하는

경우 드물게 소변검사에서 당이 검출될 수도 있습니다.

 

 

<당뇨검사>

소변검사에서 당뇨검사는 반정량적인 요시험지봉 검사법을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요시험지봉 검사법은 당뇨가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알 수 있는 검사법으로 정상인은

(-)이고, 당뇨의 정도에 따라서 1+, 2+, 3+ 그리고 4+까지 표시합니다. 여기서 4+가

나오면 소변에서 당뇨가 나오는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뇨가 나오면>

소변에서 당뇨가 보이는 경우 혈당이 180mg/dL 이상으로 높은 경우이므로 혈당을

측정해 보아야 합니다. 참고로 당뇨병 환자에게서 당뇨를 측정하여 혈당이 잘 조절

되는지를 보는 것은 좋지않은 방법입니다. 그 이유는 당뇨측정이 혈당측정에 비해서

예민하지 못하고, 소변의 양에 따라서 변화가 있으며, 측정할 당시의 혈당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혈당수치 기준>

1. 공복혈당으로 측정 (8시간 이상 금식)

① 정상 : 혈당수치가 99mg/dl 이하 

② 공복혈당장애 : 100~125mg/dl 사이  

③ 당뇨병 : 126mg/dl 이상

 

2. 식후 2시간 혈당으로 측정

① 정상 : 139mg/dl 이하

② 내당능장애 : 140~199mg/dl 사이 

③ 당뇨병 : 200mg/dl 이상

 

3. 당화혈색소로 측정

① 정상 : 5.6% 이하

② 내당능장애 : 5.7~6.4% 사이 

③ 당뇨병 : 6.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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