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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뜻 상세 설명

꼴두바우 2025. 10. 13.

불교 경전 천수경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진언인데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는 구체적으로 어떤 뜻일까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뜻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뜻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뜻>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는 불교 경전인 천수경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정구업진언(입으로 지은 업을 정화하는 주문)으로 고대 인도 범어(梵語)에서 유래했습니다.

 

산스크리트어로 이루어진 진언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를 우리말로 해석하면 "깨끗하구나 깨끗하구나, 아주 깨끗하구나, 묘하게 깨끗하구나, 원만히 성취되리라"라는 의미가 됩니다.

 

 

① 수리(sri)

좋다, 깨끗하다, 기쁘다, 길상존(부처님,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② 마하(mah)

크게, 아주

 

③ 수수리(susri)

묘하게 좋다, 지극하다

 

④ 사바하(svaha)

원만하게 성취하다, 이루어지게 하소서

<불교에서 진언 역할>

불교에서 진언(眞言, 만트라)은 부처님의 진리를 압축한 신성한 소리입니다. '진언'과 '다라니'는 종종 혼용되지만, 진언은 짧은 주문이고 다라니는 긴 주문을 의미합니다. 진언은 단순한 소리의 나열이 아니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담긴 소리입니다.

 

 

정구업진언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는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천수경에서 이 진언이 가장 앞에 위치한 이유는 수행 전 입업(口業)을 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로써 지은 모든 업은 이 진언을 통해 정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진언 염송의 공덕으로는 지혜의 획득, 성불의 길로 나아감, 재난 극복, 소원 성취, 업장 소멸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정구업진언은 말로 인해 생긴 업장을 씻어내어 더 깊은 수행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구업진언의 실제 수행법>

천수경을 독송할 때, 정구업진언인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를 세 번 외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입으로 지은 세 가지 업(거짓말, 이간질, 악담)을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올바른 발음은 원래 산스크리트어 발음에 가까운 "스리스리 마하스리 수스리 스바하"이지만, 한국에서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로 정착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이 진언 수행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중요한 대화를 나누기 전, 또는 마음이 어지러울 때 이 진언을 세 번 외우면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를 알고 염송할 때 그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진언 염송 시 주의사항>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를 염송할 때는 그 의미를 이해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단순히 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진언의 의미를 새기며 염송할 때 더 큰 변화와 깨달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조용하고 깨끗한 장소에서, 바른 자세로 앉아 호흡을 가다듬은 후 진언을 염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과 몸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진언의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외부의 방해를 최소화하고, 마음을 오로지 진언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사항>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술사가 마술을 하기 전에 외우는 주문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이 놀이 중에 사용하기도 하며, 일상에서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랄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스트레스와 번뇌가 많은 현대인에게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는 정신적 위안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마음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를 천천히 염송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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