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을 못쓰다 / 사죽을 못쓰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 중에 "어찌 그리 사족을 못쓰냐? "혹은 "사죽을 못쓰냐?"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족(四足)이란 원래 네발을 가진 짐승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주로 사람의 두손과 두발인 사지(四肢)를 낯추어 즉, 속되게 부를 때도 사용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족을 못쓰다>
① 사족 뜻
네발을 가진 짐승 또는 짐승의 네발, 사람의 사지를 속되게 부르는 말.
② 사족을 못쓰다 뜻(의미)
어떤 일이나 취미 또는 사람 따위에게 마음이 홀린 것 같이 쏠리거나 푹 빠져서 꼼짝못하는 양상이나 행동으로,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치게 되면 사족(사람은 사지)을 쓸 수 없어 꼼짝 못한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유래되었습니다.
③ 사족 예문
- 사족이 멀쩡한 사람이 매일 빈둥거리며 놀고 있으니 정말 꼴불견이다.
- 직장을 못잡았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라. 사족이 멀쩡한데 무슨 일이든 못하리!
④ 사족을 못쓰다 예문
- 그는 자기 딸의 말이라면 사족을 못써 딸바보라는 말을 듣고 산다.
- 너는 어찌 친구의 말이라면 사족을 못쓰냐?
- 애완견이라면 사족을 못쓰던 내 친구는 결국 그 애완견에게 물려 병원에 갔다.
<사죽을 못쓰다>
① 사죽 뜻
'사족'이란 단어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잘못된 표현입니다. 따라서 '사죽'으로 발음하지 말고 '사족'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② 사죽을 못쓰다 뜻(의미)
'사족을 못쓰다'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잘못된 표현입니다. 따라서 '사죽을 못쓰다'로 발음하지 말고 '사족을 못쓰다'로 발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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