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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다 잊다 차이

꼴두바우 2020. 11. 21.

의미를 서로 혼동하기 쉬운 단어 중에 '잃다'와 '잊다'가 있는데요 '잃다'와 '잊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잃다 잊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잃다 잊다 차이>

'잃다'는 '가졌던 물건이 자신도 모르게 없어져 그것을 갖지 아니하게 되다'는 의미이며

'잊다'는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 내지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 잃다

가졌던 물건이 자신도 모르게 없어져 그것을 갖지 아니하게 되다'는 의미.

 

- 잃다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 내지 못하다'는 의미.

 

따라서 '잃다'는 '지갑을 잃다' '가방을 잃다' '돈을 잃다' '반지를 잃다' 등으로 사용되며

'잊다'는 '사람의 이름을 잊다' '과거를 잊다' '조작 방법을 잊다' 등으로 사용된다는 것이

서로의 차이점입니다.

 

 

<잃다의 쓰임새>

① 가졌던 물건이 자신도 모르게 없어져 그것을 갖지 아니하게 되다.

 

(예) 책가방을 잃다.

(예) 손목시계를 잃다.

(예) 결혼반지를 잃다.

 

② 빼앗기거나 손해를 보다.

(예) 부도로 재산을 모두 잃다.

(예) 불이나서 집을 잃다.

(예) 수해로 농토를 잃다.

 

③ 더이상 차지하거나 누리지 못하다.

(예) 회사 부도로 직장을 잃다.

(예) 폭행 사건으로 명예를 잃다.

(예) 도둑질로 신뢰를 잃다.

 

 

④ 이별하거나 헤어지게 되다.

(예) 비행기 사고로 자식을 잃다.

(예) 전투 중에 부하를 잃다.

(예) 이사로 인해 친구를 잃다.

 

⑤ 간직하지 못하게 되거나 찾지 못하다.

(예) 약에 취해 정신을 잃다.

(예) 질병으로 건강을 잃다.

(예) 대도시에서 길을 잃다.

 

⑥ 아주 놓치거나 헛되이 보내다.

(예) 아까운 기회를 잃다.

(예) 아까운 시간만 잃다.

(예) 부자가 될 행운을 잃다.

 

⑦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놓치다.

(예) 공원에서 아이를 잃다.

(예) 산책 중에 강아지를 잃다.

 

 

<잊다의 쓰임새>

①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기억해 내지 못하다.

 

(예) 아는 사람의 이름을 잊다.

(예) 예전에 보았던 영화의 제목을 잊다.

(예) 친구의 전화번호를 잊다.

 

② 깨닫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다.

(예) 결혼기념일을 잊다.

(예) 친구와의 약속을 잊다.

(예) 숙제하는 것을 잊어 버렸다.

 

③ 느끼지 못하다.

(예) 더위를 잊다.

(예) 추위를 잊다.

(예) 세월 가는 것을 잊다.

 

④ 기억에서 지우거나 마음에 두지 않다.

(예) 나쁜 기억은 잊기로 했다.

(예) 나쁜 감정을 잊기로 했다.

(예) 원한과 원망을 잊기로 했다.

 

⑤ 저버리거나 소홀히 하다.

(예) 은혜를 잊어서는 안 된다.

(예)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 고마움을 잊어서는 안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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