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닭도리탕 중 표준어는 닭고기를 토막내어 물과 양념(감자, 당근, 양파, 마늘 등)을 넣고 끓인 음식을 우리는 흔히 닭도리탕 또는 닭볶음탕이라고 하는데요, 닭볶음탕 닭도리탕 중 어떤 말이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닭볶음탕이 표준어입니다. 닭볶음탕과 닭도리탕은 같은 음식이지만, 닭볶음탕은 우리말이며, 닭도리탕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말이기 때문입니다. (닭볶음탕 O) (닭도리탕 X) 우리가 닭도리탕이라는 말을 널리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직도 과거 일제 잔재가 우리도 모르게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정말 씁씁할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말에서 유래된 '닭도리탕'에서 '도리'는 일본어로 닭 또는 새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말로 풀면 '닭닭탕' 또는 '닭새탕'이 되어 의미없는 괴상한 .. 바른용어 2018.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