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담낭암 생존율 상식

꼴두바우 2019. 12. 8.

담낭(쓸개)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일시적으로 농축 저장하고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주머니 모양의 장기이며, 담낭에 암이 생긴 것을 담낭암이라고 합니다.

담낭암 생존율은 어떻게 될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담낭암 생존율>

1. 담낭암 1기

림프절 전이가 없으면서 암세포가 담낭의 점막이나 근육층 내에 국한된 단계로써 5년

생존율은 53.3%(남자 53.7% 여자 52.8%)입니다.

 

2. 담낭암 2기~3기

암세포가 담낭 장막하 결합조직까지 침윤한 단계(2기), 간이나 장막 또는 하나의 주위

장기를 침범했거나 국소 림프절로 전이된 단계(3기)로써 5년 생존율은 33.1%(남자 32.9%

여자 33.3%)입니다.

 

 

3. 담낭암 4기

암세포가 주 간문맥이나 간동맥, 두 개 이상의 주위 장기를 침범했거나 멀리 있는(원격)

림프절이나 장기로 전이가 된 단계로써 5년 생존율은 3.2%(남자 3.4% 여자 3.0%)입니다.

 

담낭암으로 진단 받는 환자들은 대부분 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암이 번진 상태에서

병원에 오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은 편입니다.

 

 

<담낭암 증상>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어서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암의 초기에는

황달 증상은 없고 비특이적 복통이나 간기능 검사상의 이상만 있을 수 있으며, 담석만

있는 것으로 오인하여 담낭을 절제하고 보니 암이 있는 사례가 간혹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기 건강검진이 널리 보급되면서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초기 담낭암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암이 진행되면서 체중 감소, 피곤함, 식욕부진,

오심(메스꺼움), 구토, 오른쪽 상복부 또는 명치에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황달이 생길 수

있으며, 간혹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담낭암 치료법>

치료방법은 수술로 담낭과 암이 침범한 부위를 절제하는 것입니다. 암세포가 담낭의

점막이나 근육층 내에 국한된 경우는 담낭절제술로 충분하지만, 암세포가 담낭 장막하

결체조직까지 침윤했거나, 간으로 직접 침윤했거나, 주위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는 간

부분절제 및 주위 림프절 곽청술을 포함한 광범위 절제술을 실시합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는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실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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