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오는 증상 혈뇨 증상 상식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오는 증상을 혈뇨 증상이라고 합니다. 혈뇨는 왜 나오게 될까요?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온다면 빨리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데요, 소변에서 피가 섞여서 나오는 증상 혈뇨 증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혈뇨란>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상태로서, 현미경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했을 때 적혈구가

고배율에서 3~5개 이상 나오는 경우를 뜻합니다. 소변이 붉게 나오는 경우라도 무조건

혈뇨라고 미리 판단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소변을 현미경으로 검사했을

때 적혈구세포가 보이지 않으면 혈뇨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붉은색 색소가 짙은 음식을 많이 먹거나, 항결핵제를 복용하는 경우 소변이 붉게 나올

수 있습니다. 또 적혈구가 깨지는 혈색뇨증과 근육이 깨지는 마이오글로빈뇨증이 있을

경우도 소변이 붉게 나올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소변검사에서 비록 혈뇨로 판독될 수

있지만 현미경 검사에서는 적혈구가 보이지 않으므로 혈뇨가 아니라 혈색뇨증 또는

마이오글로빈뇨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혈뇨가 생기는 원인>

혈뇨가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신장, 요관, 방광, 전립선, 요도 등에 질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장에 신우신염·사구체신염·신장암·신장결석이 생겼거나, 요관에 요관암·요관결석이

생겼거나, 방광에 방광암·방광염·방광결석이 생겼거나, 전립선에 전립선비대증·전립선암·

전립선염이 생겼거나, 요도에 요도염이 생긴 경우 출혈로 인해 피가 섞인 소변(혈뇨)이

나오게 됩니다.

 

 

한편 격렬한 운동을 했거나, 열이 심하거나, 신장에서 가까운 등쪽에 충격이나 외상을

입은 경우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나왔을 경우 일시적인 혈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몇일 간격으로 다시 소변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혈뇨 증상>

① 소변 횟수가 많아지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유발되고 잔뇨감이 있습니다.

 

②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옆구리가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혈뇨 검사시 유의사항>

병원에서 정확하게 혈뇨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최근에 목감기가 있었는지, 약을

복용하는지, 최근에 심한 운동을 했는지, 옆구리를 다친 적이 있는지, 열이 나거나

관절이 아픈지, 콩팥이나 요로계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지, 가족 중에 혈뇨 또는

다낭성 콩팥병 환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정확하게 의사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소변을 채취할 때는 아침 첫 소변을 받되, 소변 줄기의 처음은 버리고 중간 소변을

받도록 하며, 생리 중이거나 분만 후인 여성은 생식기에서 나오는 혈액이 소변에

섞일 수 있으므로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수일 후에 소변검사를 해야 합니다.

 

<혈뇨 진단>

소변검사, 혈액검사, 신장초음파검사, 신장조직검사, 정맥신우조영술, 방광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혈뇨를 진단하고 혈뇨의 원인을 확인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