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고문관 뜻 간략 설명

꼴두바우 2018. 11. 29.

군대와 같이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어리숙하게 행동하며 군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남들에게 고문관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군대에서 고문관이라고 놀림받는 경우 더 어리벙벙해져 다른 사람이 쉽게 하는 훈련이나 군생활을 매우 어렵게 하게 되는데요, 고문관 뜻과 유래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고문관 뜻>

원래 고문관(顧問官)은 어떠한 일을 효율적이고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거나 조언을 해주는 직책에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의 의미가 확장되어 오늘날에는 어리숙하고 멍청해서 군대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하해서 부르는 말이 되었습니다. 

 

 

즉, 고문관은 남들보다 어리숙해 군대생활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고문관 유래>

한국전쟁과 미군정 시절에 미군의 군사고문관들이 한국군대에 상주하게 되었는데, 이들은 한국실정에 어둡고 한국말도 제대로 하지못해 크고 작은 실수를 많이 하며 한국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애를 먹었습니다.

 

 

이렇게 미군 군사고문관들이 한국 실정에 어둡고 적응을 잘 하지 못하자 이점을 이용해서 한국인들 중 약은 사람은 미군 군사고문관을 속여 자신의 잇속을 챙기는 일이 빈번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군대에서 어리숙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고문관으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남들보다 어리숙해 군대는 물론 직장이나 사회 생활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고문관이라고 부르며 놀릴 정도로 고문관의 원래 의미는 확장되고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원래 고문관은 의견을 제시하거나 조언을 해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므로 매우 똑똑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는 통상적으로 어리숙한 사람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참고사항>

참고로 바보의 유래도 살펴보겠습니다. '바보'의 원래말은 '밥보'인데, 이는 밥만 먹고 할 일없이 노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말에서 '밥'자의 'ㅂ'이 탈락하여 '바보'가 되었으며, 그 의미 역시 확장되어 지금은 어리숙하거나 멍청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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