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거치다 걸치다 차이

꼴두바우 2017. 5. 26.

발음은 비슷하지만 뜻이 전혀 다른 단어 중에 '거치다 걸치다'가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예선전을 거치다" "5시간에 걸치다 " 등으로 사용되는데요,

품사는 둘 다 동사입니다. 그럼 이 두 단어의 뜻과 사용되는 문장을 아래와

같이 더 정확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거치다>

1. (의미)

주로 거쳐,거쳐서 등으로 변형되어 어디를 들렸다가 오거나 지나쳐 오다.

주로 거쳐, 거쳐서 등으로 변형되어 어떤 단계나 과정을 밟다.

주로 거쳐, 거쳐서 등으로 변형되어 어떤 일을 겪거나 치르다.

주로 거쳐, 거쳐서 등으로 변형되어 물체 등 무엇인가에 걸리거나 막히다.

주로 거쳐, 거쳐서 등으로 변형되어 마음 등이 걸리다.

 

 

2. 예문

나는 오늘 안동을 거쳐서 대구에 내려갔다.

예선전을 거쳐 모두 5팀이 본선에 출전했다.

임시직과 고용직, 평직원을 거쳐 마침내 대리가 되었다.

물속에서 돌맹이가 자꾸 발에 거쳐 걸어가기가 무척 힘들었다.

아무것도 거칠 것 없이 행동하는 아이들의 걱정없는 모습이 늘 부럽다.

 

 

<걸치다>

1. (의미)

주로 걸쳐, 걸친 등으로 변형되어 계속하여 이어지다.

주로 걸쳐, 걸친 등으로 변형되어 일정한 범위에 이르거나 미치다.

주로 걸쳐, 걸친 등으로 변형되어 양쪽으로 걸리거나 얹혀있다

주로 걸쳐, 걸친 등으로 변형되어 다른 물체의 한쪽이 얹혀있다.

주로 걸쳐, 걸친 등으로 변형되어 해나 달이 어떤 곳의 일부를 가리도록

떠있다.

 

 

2. 예문

오늘 회의는 마라톤 회의로 장장 5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인구주택총조사가 전국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강물 사이에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간신히 사람만 건널 수 있다.

의자에 걸쳐 놓은 양복이 바닥에 떨어져 때가 묻었다.

해가 서산에 걸쳐 있는 것을 보니 이제 저녁이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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