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판소리 다섯마당 및 유파 판소리의 구성요소 판소리와 창극의 차이점

꼴두바우 2017. 4. 29.

판소리와 창극은 어떻게 다를까? 또 판소리 다섯마당은 무엇이며 판소리 유파란

무엇인가? 판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판소리는 판을 벌이다'에서

'판'과 '소리'가 합쳐진 말로 넓은 무대에서 소리꾼이 북장단에 맞춰 노래를 하는

음악극으로서 노래를 하는 '소리꾼'과 북치는 사람인 '고수' 이렇게 2명이 벌이는

예술적인 공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소리 다섯마당>

처음에 판소리는 열두마당이라고 하여 그 수가 많았는데, 지금은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만 전해지며, 이것을 판소리 다섯마당이라고 합니다.

(판소리 다섯마당 =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판소리 유파>

판소리 유파는 '동편재, 서편재, 중고제'로 구분하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동편제

전라도 동북지역 소리로서 단조로운 리듬, 짧고 분명한 장단, 씩씩하고 담백한

창법을 특징으로 합니다.

 

 

② 서편제

전라도 서남지역 소리로서 부드럽고 애절한 창법, 수식과 기교가 많아 감상적인

면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③ 중고제

경기도와 충청지역 소리로서 동편제와 서편제의 절충형이며, 소리의 상하성이

분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판소리의 구성요소>

판소리의 구성요소에는 창, 아니리, 발림, 추임새가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창(소리)

판소리에서 소리꾼(가객)이 부르는 노래이자 소리 (음악적인 요소)

 

② 아니리(말)

말로 설명하는 것으로 소리꾼이 한 대목에서 다음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장단

없이 자유로운 리듬으로 하는 말 (문학적인 요소)

 

 

③ 발림(몸짓)

판소리 사설의 내용에 따라 표정과 몸짓을 하는 것 (춤사위나 형용 동작을 가리

키는 연극적인 요소이며, 다른 말로 '너름새'라고도 함)

 

④ 추임새

고수(북치는 사람)나 청중이 소리꾼의 소리에 감탄사를 발하여 흥을 돋구는 것

(흔히 얼씨구, 좋지, 좋다, 허이, 그렇지, 얼쑤, 아먼, 어디, 잘한다, 명창이다 같은

말을 사용해 흥을 돋움)

 

 

<판소리와 창극의 차이점>

판소리처럼 창극도 모두 소리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지만 창극과 판소리는 서로

다릅니다. 판소리는 소리꾼 혼자서 여러 주인공이 되어 노래를 부르지만 창극은

여러 소리꾼이 각자 역할을 맡아서 노래와 연기를 하는 것입니다.

 

판소리의 소리꾼은 이렇다 할 분장을 하지 않지만 창극의 소리꾼은 각자 맡은

역할에 맞는 분장을 하고 의상을 입으며, 반주도 여러 악기로 이루어진 악단이

하게 됩니다. 또 판소리는 그 자리에서 서서 하지만 창극은 연극처럼 이리저리

움직이고 무대의 장식이 바뀌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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