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직장 유암종 증상 및 치료방법 등 상식

꼴두바우 2017. 2. 6.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직장암이라고 하며, 직장 유암종은 직장의 신경내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는 내분비종양을 말합니다. 유암종의 악성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종양의 크기, 침습

깊이, 분화도, 유사 분열수 또는 Ki67 지수, 혈관침습 유무 등이며 종양의 병리학적 검사를

거친 후 결정됩니다.

 

 

직장 유암종은 장점막에 존재하는 샘의 깊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상피성 종양으로 비교적

경계가 명확한 노란색을 띠며 발생 초기에 점막하층에 침윤하여 점막하 종양처럼 성장하는

종양입니다. 크롬친화성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주로 소장, 충수, 대장 등 위장관계에

발생빈도가 높고 그 외에도 기관지, 위, 췌장, 난소, 흉선 등에 생기기도 합니다. 느리게

진행되지만 간이나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도 하고, 악성종양처럼 국소전이 및 원격전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직장 유암종의 약 80%는 진단 당시 종양의 크기가 1cm이하이며,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고, 전이를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국소절제술만으로 근치적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진단 당시 종양의 크기가 2cm이상이거나, 근육층을 침윤하였거나, 혹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근치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직장 유암종 증상>

증상은 종양자체에 의한 증상과 종양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생화학적 활성물질에 의해

유발되는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암종의 원발종양 자체에 의한 증상으로는 복통이

가장 흔하며 오심, 구토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 자체와 주위 조직에 강한 결합조직

형성이 생겼을 경우는 장기의 해부학적 변형을 일으켜 이차적으로 장폐쇄나 혈관폐쇄를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유암종 증후군이 발생했을 경우는 안면부 홍조, 장운동의 항진, 설사 등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며 시간에 따라 악화와 호전이 반복됩니다. 알코올

과 치즈, 커피, 운동 등이 유발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며, 드물지만, 기관지 수축, 심장판막

이상, 우측 심부전, 관절병증, 근육병증, 부종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직장 유암종 치료방법>

유암종 치료방법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종양의 크기와 침윤정도, 수술방법

(복회음절제술 혹은 괄약근보존절제술), 수술에 따른 위험도 등을 모두 고려하여 결정

되며, 국소병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차적인 치료로서 근치적 혹은 고식적

목적의 수술이 적용됩니다. 

 

유암종은 모든 종양이 제거된다면 장기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지만, 5-10년 후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장기추적관찰이 요구됩니다. 추적관찰은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검사와 더불어 복부전산화단층 촬영 혹은 복부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반응형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시란 (고도근시 변성근시)  (0) 2017.02.11
살안찌는 야식 알아두세요  (0) 2017.02.08
남보다 술이 약한 이유  (0) 2017.02.03
인유두종 바이러스란  (0) 2017.02.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