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욕심장이 쟁이 중 바른 표현은

꼴두바우 2023. 5. 12.

'욕심장이 욕심쟁이'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욕심장이 쟁이'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욕심장이 쟁이 중 바른 표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욕심쟁이'가 바른 표현입니다. 

 

- 욕심장이 (X)

- 욕심쟁이 (O)

 

'욕심이 많은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은 '욕심쟁이'입니다. 따라서 '욕심장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예) 언니는 욕심쟁이다. (O)

(예) 언니는 욕심장이다. (X) 

 

(예) 그녀는 정말 욕심쟁이다. (O)

(예) 그녀는 정말 욕심장이다. (X)

 

(예) 그는 세상에 둘도 없는 욕심쟁이다. (O)

(예) 그는 세상에 둘도 없는 욕심장이다. (X)

 

 

'쟁이'는 사람의 버릇이나 행동 또는 모양·성격 등을 가리키는 말이며, '장이'는 기술이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따라서 욕심이 많은 성격을 지닌 사람의 경우 '욕심쟁이'로 표현해야 맞습니다. 만약 양복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양복장이'라고 표현하면 되겠지요?

 

① 욕심쟁이

욕심이 많은 사람.

 

② 양복장이 

양복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사람.

 

 

<참고사항>

욕심쟁이와 같은 의미를 지닌 말로는 '욕심꾸러기'와 '욕심보'가 있습니다.

 

① 욕심꾸러기

욕심이 많은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② 욕심보 

욕심이 많은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표준어규정 제2장 제2절 제9항 붙임2에서는 "기술 보유자에게는 ‘장이’를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을 보유한 사람에게는 '장이'를 사용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쟁이'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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