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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봬요 뵈요 구별

꼴두바우 2023. 2. 23.

이따 봬요가 맞을까요? 이따 뵈요가 맞을까요? 이따 봬요 뵈요 중 '봬요'가 맞는지 '뵈요'가 맞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따 봬요 뵈요 구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따 봬요'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 이따 봬요 (O)

- 이따 뵈요 (X) 

 

 

(예) 점심 먹고 이따 봬요. (O)

(예) 점심 먹고 이따 뵈요. (X) 

 

(예) 퇴근하고 이따 봬요. (O)

(예) 퇴근하고 이따 뵈요. (X) 

 

(예) 저녁 먹고 이따 봬요. (O)

(예) 저녁 먹고 이따 뵈요. (X)

 

 

<'봬요'가 맞는 이유>

'봬요'의 기본형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대하여 보다'라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 '뵈다'인데요, '뵈다'는 뵈어, 뵈니 등으로 변화 활용됩니다. 

 

 

그 중 '뵈어'는 그 뒤에 보조사 '요'가 붙으면 '뵈어요' 또는 줄여서 '봬요'의 형태로 쓰입니다. 따라서 이따 뵙겠다'는 의미일 때는 '이따 뵈어요' 또는 '이따 봬요'의 형태로 표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 뵈어요. (O)

- 봬요. (O)

- 뵈요. (X)

 

 

그리고 '뵈요'라는 말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뵈어요'의 줄임말을 '뵈요'로 착각하고 '이따 뵈요'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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