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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다 발음

꼴두바우 2021. 2. 25.

'밟다'는 '밥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발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밟다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밟다 발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밥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밥따 O) (발따 X)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ㄼ'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ㄹ'로 발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짧다'는 짤따'로 발음하고 '넓다'는 '널따'로 발음하며 '엷다'는 '열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그러나 '밟다'의 경우에는 자음 앞에서 'ㄼ'을 'ㅂ'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따라서 '밟다'는 '밥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예) 개똥을 밟다(밥따)

(예) 브레이크를 밟다(밥따)

(예) 남의 발을 밟다(밥따)

 

동사 '밟다'가 활용될 경우 '밟아'는 '발바'로 발음하며 '밟으니'는 '발브니'로 발음하고 '밟고'는 '밥꼬'로 발음하며 '밟는'은 '밤는'으로 발음하고 '밟지'는 '밥찌'로 발음해야 합니다.

 

 

- '밟아'는 '발바'로 발음함

- 밟으니'는 '발브니'로 발음함

- '밟고'는 '밥꼬'로 발음함

- '밟는'은 '밤는'으로 발음함

- '밟지'는 '밥찌'로 발음함

 

<참고사항>

- '넓다'는 '널따'로 발음함

- '짧다'는 '짤따'로 발음함

- '얇다'는 '얄따'로 발음함

- '떫다'는 '떨따'로 발음함

- '엷다'는 '열따'로 발음함

 

※ '밟다'의 경우는 '밟다(밥따)' '밟고(밥꼬)' '밟지(밥찌)와 같이 발음함. 다만 '밟아'는 '발바'로 발음하고 '밟으니'는 '발브니'로 발음함.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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