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수치 8 통풍 발작 생길까

요산수치가 높은 분들은 통풍 발작으로 유발되는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산수치 8이면 통풍 발작이 생길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요산수치 8>

요산수치가 8mg/dl 이상이면 통풍 발작으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요산

정상수치는 혈중의 요산수치가 7mg/dl 미만인 경우입니다. 따라서 혈중 요산수치가

8mg/dl 이상이면 정상수치를 훨씬 초과하므로 통풍 발작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요산수치가 8mg/dl 이상일지라도 반드시 통풍 발작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요산수치가 8mg/dl 이상일지라도 통풍 발작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혈중

요산수치가 8mg/dl 이상인데 통풍 발작이 없는 경우라면 통증도 없기 때문에 통풍

치료가 별도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요산수치를 7mg/dl 미만으로 낮출 수 있도록 평소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과

술을 삼가야 합니다. 혈중 요산수치는 평소 6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요산수치가 정상수치를 초과하지만 통풍 발작이 없는 경우를 무증상 고요산혈증

이라고 부릅니다. 즉, 요산수치는 정상보다 높지만 통풍 증상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증상 고요산혈증일지라도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 발작이 언제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 요산수치를 7mg/dl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요산이란>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인체의 대사과정을 통해 분해되면서 발생된

것이 바로 요산입니다. 요산은 신장과 장을 통해 배설되는데, 평소보다 요산이

과잉 생산되거나 요산 배설이 감소되면 혈중에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관절

부위에 요산결석이 침착되기 때문에 통풍 발작으로 인한 통증을 겪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산수치가 정상보다 높아 통풍 발작으로 고생하는 분들은 통풍약을

복용하면서 요산수치가 7mg/dl 미만으로 떨어질 때까지는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는 모든 육류, 동물의 간과 내장, 청어, 멸치, 고등어,

정어리, 새우, 효모, 베이컨, 술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참고로 과도한 음주, 수술, 병원균 감염, 약물 부작용, 방사선 암치료, 과식이나

과로, 심한 운동, 타박상 등의 경우는 요산수치가 정상일지라도 통풍 발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