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갑떤다 육갑떨다 뜻

우리는 '육갑떤다' 또는 '육갑떨다'는 말은 자주 듣는편인데요, 육갑떤다, 육갑떨다는 어떤 뜻일까요? 육갑떤다, 육갑떨다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육갑떤다 육갑떨다 뜻>

(얕잡아 이르는 말로) 사람이 경망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한다(하다)는 뜻입니다.

 

① 육갑떤다

사람이 경망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한다.

 

② 육갑떨다

사람이 경망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하다. 

 

 

※ '육갑(六甲)은 두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첫 번째는 '천간의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와, 지지의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를 예순 가지로 차례로 배열해 놓은 것'을 뜻하며, 두 번째는 '남의 말이나 행동을 비속하게 이르는 말'을 뜻합니다.

 

'육갑떨다'는 두 번째 뜻에 '떨다'가 붙어 '사람이 경망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하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예) 육갑 좀 떨지 마라.

(예) 육갑 떨지 말고 밥이나 먹어.

(예) 병신 같은 것이 육갑떨고 있네. 

 

 

※ 그러나 육갑 떨다(떤다)는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올바른 표현은 '육갑하다'입니다.

 

○ 육갑하다

(속되게) 사람이 경망스러운 말이나 행동을 하다.

 

- 육갑 떤다 (잘못된 표현)

- 육갑 떨다 (잘못된 표현)

- 육갑하다 (정확한 표현)

 

<육갑하다 유의어>

① 용천하다

(속되게) 꼴사납게 마구 법석을 떨거나 분별없이 행동하다.

 

② 용천지랄하다

(속되게) 꼴사납게 마구 법석을 떨거나 분별없이 행동하다. 

 

 

③ 재랄하다

(낮잡는 뜻으로) 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행동하다.

 

④ 지랄하다

(속되게) 마구 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행동하다.

 

<참고사항>

관용구로서 '병신 육갑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되지못한 사람이 엉뚱한 짓을 하다'는 뜻입니다.

 

○ 병신(이) 육갑하다.

되지못한 사람이 엉뚱한 짓을 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