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띄어쓰기

'다같이'는 '다 같이'로 띄어 써야 할까요? '다같이'로 붙여 써야 할까요? 다같이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같이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 같이'로 띄어 써야 합니다. (다 같이 O) (다같이 X)

 

'다 같이'에서 '다'는 '남거나 빠진 것이 없이 모두'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이며 '같이'는 조사로 쓰인 것이 아니라 '여럿이 서로 더불어'라는 의미를 지는 부사로 쓰였기 때문에 각각 독립된 단어이므로 '다 같이'로 띄어 써야 하는 것입니다.

 

(예) 다 같이 가도록 하자.

(예) 다 같이 밥을 먹자.

(예) 다 같이 달리자.

(예) 다 같이 건배하자.

(예) 다 같이 노래를 부르자.

 

 

한글맞춤법 제1장 제2항에서는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다 같이'는 '다'라는 부사(단어)와 '같이'라는 부사(단어)가 결합되어 사용되는 경우이므로 띄어 쓰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다함께'의 경우도 '다 함께'로 띄어 써야 합니다. 

 

간혹 '같이'를 조사로 생각해서 '다같이'로 붙여 쓰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요 '다 같이'에서 '같이'는 조사로 쓰인 것이 아니라 '여럿이 서로 더불어'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로 쓰였기 때문에 띄어 쓰는 것입니다.

 

 

<참고사항>

한글맞춤법 제41항에서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만약 '같이'가 조사로 쓰였을 경우라면 아래와 같이 앞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예) 얼음같이 차갑다.

(예)) 꽃같이 아름답다.

(예) 소같이 일만 한다.

(예) 곰같이 미련하다.

(예) 새벽같이 떠났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