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다 띄어쓰기

'해주다'는 '해 주다'로 띄어 써야 할까요? '해주다'로 붙여 써야 할까요? 해주다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주다 띄어쓰기>

'해주다'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붙여 쓰기도 허용됩니다.

 

* 원칙적으로는 '해 주다'로 띄어 써야 하지만 '해주다'로 붙여 씀도 허용됨. (해 주다 O)

(해주다 O)

 

'해주다'는 '하다'와 '주다'가 결합한 동사로서 '하다'는 본동사(본용언)이고 '주다'는

보조동사(보조용언)입니다.

 

한글맞춤법 제47항에서는 보조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씀도 허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주다'는 붙여 써도 되고 띄어 써도 됩니다.

 

(예) 그는 나를 늘 즐겁게 해준다. (O)

(예)) 그는 나를 늘 즐겁게 해 준다. (O)

 

(예) 내 직업은 상담을 해주는 상담사이다. (O)

(예) 내 직업은 상담을 해 주는 상담사이다. (O)

 

(예) 그 가게는 할인을 잘 해준다. (O)

(예) 그 가게는 할인을 잘 해 준다. (O)

 

 

<참고사항>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띄어쓰기와 붙여쓰기가 모두 허용되지만, 의존명사 뒤에 조사가

붙거나, 앞 단어가 합성동사인 경우는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아는 체를 한다 (O)

(예) 아는 체를한다 (X)

 

(예) 비가 올 듯도 하다 (O)

(예) 비가 올 듯도하다 (X)

 

(예) 밀어내 버렸다 (O)

(예) 밀어내버렸다 (X)

 

(예) 매달아 놓았다 (O)

(예) 매달아놓았다(X)

 

또 보조용언이 거듭되는 경우에는 앞의 보조용언만 붙여 써야 합니다.

 

(예) 기억해 둘 만하다 → 기억해둘 만하다 (앞의 보조용언만 붙여 씀)

 

(예) 읽어 볼 만하다 → 읽어볼 만하다 (앞의 보조용언만 붙여 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