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만성간염의 증상 및 치료

꼴두바우 2016. 12. 20.

-만성간염의 증상 / 만성간염 치료-

만성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수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만성간염은 증상없을 수도 있지만, 서서히 간에 손상을 주어

정상적인 간조직이 섬유화된 반흔조직으로 대치되는 간경변증의 원인이 되며, 결국엔

간기능부전으로 진행합니다.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에 걸린 사람은 정상인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만성간염 원인>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B형 간염바이러스이며, 그 다음이 C형과

D형 간염바이러스입니다. A형과 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에는 만성으로 진행

하지않습니다. 자가면역성 만성간염의 기저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며, 결핵치료에 쓰이는 아이소나이아지드 같은 몇몇 약물들도 만성

간염을 유발시킵니다.

 

또 과음을 자주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외 체내에 어떤 미네랄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간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한 대사성질환에 의해서도 만성간염이 생길 수

있는데, 가령 유전질환인 혈색소증은 혈액과 조직에 있는 철분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간염 증상>

증상은 없는 경우도 있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대개는 경미한 것이 보통이지만 정도

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② 피로감이 쉽게 찾아옵니다.
③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합니다. (황달 등)

④ 복부 팽만이 나타나고 복부가 불편해집니다.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간경변증으로 진행한 경우 장관과 간을 연결하는 간문맥의

혈압이 증가하는데, 이 혈압의 증가는 장관으로의 출혈을 유발합니다. 경우에 따라

서는 간경변증이 생명을 위협하는 간기능 부전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만성간염 치료>

병원에서는 환자의 몸상태를 진단하고 간기능 평가와 간염원인을 찾기 위하여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스캔과 같은 영상검사가 이용됩니다.

간손상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간조직 일부를 떼어내는 간생검을 할 수도 있습니다.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은 알파인터페론, 라미부딘같은 특이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하는데, 이들 약물은 대개 간염재발을 막기 위해 장기간 투여

하면, 사용중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자가면역 반응으로 만성간염인 사람은 대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면역억제제와

함께 평생 써야 합니다. 약물에 의해 간이 손상된 경우는 약물을 끊은 뒤에도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회복됩니다. 대사성질환에 의한 만성간염은 간 손상을 늦추기

위해 기저질환 치료를 합니다.

 

<만성간염 예후>

바이러스성 만성간염은 서서히 진행하여 수년 후 간경변증과 간기능부전이 발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만성간염인

경우는 간암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자가면역성 만성간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약

2명 중 1명은 5년 후에 간기능부전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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