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이 지그시 차이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가 다른 단어 중에 '지긋이'와 '지그시'가 있습니다. 가령 "친구의 손을 지긋이 잡았다"와 친구의 손을 지그시 잡았다" 중에 어느 표현이 옳은 표현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친구의 손을 지그시 잡았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그럼 '지긋이 지그시'에 대해 아래와 같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단어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지그시'는 슬며시 힘을 주는 경우나, 감정이나 아픔 등을 조용히 참고 견디는 경우를 의미하는 말이며, '지긋이'는 나이가 들어 듬직한 모습이나, 참을성 있고 끈기있는 경우를 의미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꼬마는 오랜 시간을 지긋이 앉아있었다'와 "꼬마는 오랜 시간을 지그시 앉아있었다" 중에 어느 표현이 옳은 표현일까요? .. 바른용어 2017.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