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스낵컬쳐 뜻 및 부작용 상식

꼴두바우 2017. 8. 22.

이제는 스낵컬쳐 시대입니다.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이 시대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컬쳐는 사람들의 취향 저격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스낵컬쳐는 웹드라마와 웹소설 등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낵컬쳐 뜻>

스낵컬쳐(snack culture)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낵

처럼,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에 10~15분 내외로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문화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해 현대인이 간편하게 간식을

즐기듯이 짧은 여유시간을 통해 문화생활을 간편하게 즐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낵컬쳐는 진지하거나 의미있는 내용보다는 짧은 기사와 이미지로

재미를 추구하는 가벼운 콘텐즈를 가지고 꼭 필요한 하이라이트만 골라서

강조함으로써 더욱 실용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진

것이 특징입니다.

 

 

<스낵컬쳐 부작용>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웹으로 시작해 방송, 패션, 음식, 게임, 저널리즘, 여가

문화, 방송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인의 생활에 스며든 스낵컬쳐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나 문화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스낵컬쳐인 만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디지털 치매, 인내심 저하, 소통능력 약화 등 디지털과 관련된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는 스낵컬쳐로 인해 육체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심심찮게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스낵컬쳐 문화가 주목받고 있는 지금, 스낵

컬쳐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낵컬쳐 발전>

이미 2007년 와이어드 잡지에서 스낵컬쳐가 언급된 바 있습니다. 이 글

에서는 고대에서부터 스낵컬쳐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동해 복수법의 관념이 특징인 함무라비 법전처럼 단순하고 간결

하게 줄여주는 것이 스낵컬쳐이며, 이것이 발전하여 지금의 유튜브와

같이 영상을 짧게 볼 수 있도록 스낵컬쳐화 된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전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인 에즈라클레인은 그림 형태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에 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카드뉴스를 도입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스낵컬쳐를 탄생시켰습니다. 2014년부터 언론사에

도입되었고, 2015년 본격화되면서 딱딱하고 지루했던 뉴스 조차도 스낵

컬쳐의 흐름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후 움직이는 동영상(움짤) 등의 카드뉴스가 늘어났고 스토리텔링, 웹툰,

웹드라마 등의 스낵컬쳐 콘텐츠가 다양한 분야에서 탄생했습니다. 한편

4명의 주인공이 서유기의 주인공이 되어 중국지역을 탐방하는 스토리로

10분 이내로 제작된 네이버 TV캐스트 '신서유기'는 18만의 구독자를 보유

할 만큼 큰 인기를 얻은 웹드라마입니다.

 

현시대는 5분이면 드라마를, 10분이면 영화 한편을 다 볼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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