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듦 삼인성호

꼴두바우 2022. 6. 7.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든다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듦'이라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에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세 사람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듦 사자성어>

삼인성호(三人成虎)입니다. 

 

 

삼인성호(三人成虎)는 세 사람이 짜면 거리에 범이 나왔다는 거짓말도 사실처럼 될 수 있다는 말로, 근거 없는 말도 여럿이 하면 곧이듣게 됨을 뜻하는 말입니다. 삼인성호의 원어는 '삼인성시호(三人成市虎)입니다.

 

※ 삼인성시호(三人成市虎)

세 사람이 짜면 거리에 범이 나왔다는 거짓말도 사실처럼 될 수 있다는 말로, 근거 없는 말도 여럿이 하면 곧이듣게 됨을 뜻함.

 

 

<삼인성호 유래>

전국시대 위나라 혜왕 때 힘이 약했던 위나라는 태자와 중신 방총을 조나라에 볼모로 보내야 했다. 하지만 방총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자기를 모함하는 무리가 생길까 걱정이 되어 혜왕에게 말했다.

 

"전하! 지금 누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혜왕은 "그걸 누가 믿겠소?"라고 말했다. 

 

 

이에 방총은 "만약 두사람이 지금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라고 묻자, 혜왕은 "그래도 믿기 어렵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방총은 "그럼, 세 사람이 함께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혜왕은 "그때는 믿어야 하지 않겠소."라고 대답했다.

 

방총이 다시 말했다.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날 수 없는 것은 명백하지만, 세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신이 조나라로 떠나면 제가 조정을 비운 사이에 저를 모함하는 무리들이 세 사람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러니 폐하께선 그 점을 헤아려 주소서."

 

방총이 떠나자 방총이 예상한 대로, 방총을 헐뜯는 자들이 나타났고, 수년 후 태자는 위나라로 돌아왔으나, 방총은 혜왕의 의심으로 인해 귀국하지 못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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